
은행연합회는 김광수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오는 11월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개시한다. 주요 시중은행을 포함해 11개 은행의 최고경영자(CEO)가 단독 후보를 선정하면 이후 23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에서 선임을 확정하게 된다.
은행연 정기 이사회는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회장추천위원회 세부 일정과 구체적인 절차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12월 취임한 김광수 현 회장의 임기는 11월 30일까지다.
은행연합회는 정관에서 ‘회장은 총회에서 선출하며 연합회를 대표하고 그 업무를 통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11월 초부터 회추위를 가동하고 3차례 정도의 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군을 좁힐 예정이다. 이후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의결하면 23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회원 총회에 올려진다.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으면 차기 회장이 확정된다. 총회 의장도 회장이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2020년 14대 회장 선임 시 10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선임 작업을 개시하고 11월 총 3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회추위는 당시 1차 회의에서 하마평에 오른 후보자를 중심으로 자격 검증을 진행한 뒤 2차 회의에서는 행장 1인당 1명씩 후보를 추천해 7인으로 구성된 롱리스트(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후 3차 회의에서 롱리스트에 오른 후보의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김광수 현 회장(당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2017년 11월 13대 회장 선임 시에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1차 이사회 회의에서 롱리스트를 7인을 추렸다. 이후 2차 회의에서 김태영닫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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