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출 절차 개시가 임박했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다. 한국금융신문은 은행연합회장 선임 절차부터 역대 회장, 현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 등으로 나눠 차기 회장 선출 과정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내달 말경 정기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은행연 정기 이사회는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회장추천위원회 세부 일정과 구체적인 절차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12월 취임한 김광수 현 회장의 임기는 11월 30일까지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회장이 의장을 맡고 비상임이사로 참여하는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다. 이사회가 회추위 역할도 맡는다. 이사회는 구성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하고, 구성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한다.
은행연합회는 11월 초부터 회추위를 가동하고 3차례 정도의 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군을 좁힐 예정이다. 이후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은행연합회 정관상 총회 역시 정사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하고, 정사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한다. 각 정사원의 표결권은 1개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2020년 14대 회장 선임 시 10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선임 작업을 개시하고 11월 총 3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회추위는 당시 1차 회의에서 하마평에 오른 후보자를 중심으로 자격 검증을 진행한 뒤 2차 회의에서는 행장 1인당 1명씩 후보를 추천해 7인으로 구성된 롱리스트(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후 3차 회의에서 롱리스트에 오른 후보의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김광수 현 회장(당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2017년 11월 13대 회장 선임 시에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1차 이사회 회의에서 롱리스트를 7인을 추렸다. 이후 2차 회의에서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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