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카카오게임즈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3분기 매출액은 264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자체 개발 IP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키에이지 워’ 등의 성과로 전 분기보다 6% 올랐다. 하지만 비게임 부문이 경기침체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남은 하반기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브컬처 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1.5주년 업데이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 ▲오딘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서비스 권역을 넓혀 나간다. 이와 함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Project V(가제)’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도 준비 중이다.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게임의 핵심 전투 플레이를 선별된 서구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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