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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사 최강자'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이번엔 보험으로 MZ 저격 [혁신 서비스]

기사입력 : 2023-11-01 13:00

(최종수정 2023-11-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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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미생물 검사 넘어 건강 설루션 제안
건강·금융 마이데이터 융합해 맞춤 보험 분석

'건강 검사 최강자'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이번엔 보험으로 MZ 저격 [혁신 서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유전자·미생물 검사로 히트를 친 '건강 검사 최강자' 김태훈닫기김태훈기사 모아보기 뱅크샐러드 대표가 보험 분석 서비스를 들고 돌아왔다. 건강과 금융 마이데이터를 융합해 보험료를 줄여주고 영양제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또 한 번 MZ세대 저격에 나섰다.

'맞춤 보험'으로 영역 확대
뱅크샐러드가 1일 '건강정보 보험료 줄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제공=뱅크샐러드이미지 확대보기
뱅크샐러드가 1일 '건강정보 보험료 줄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제공=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는 사용자들의 건강 검사 폭을 넓히기 위해 보험 분석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

건강관리 장비 기업 '셀바스 AI'와 협업해 내놓은 서비스인 '건강 정보로 보험료 줄이기'는 건강검진 내역과 연령, 성별, 가족력 등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다.

사용자별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 뭔지, 또래보다 걸릴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 어떤 것인지를 안내한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험 분석과 영양제를 추천한다.

현재 뱅크샐러드에서 분석 중인 질병은 ▲심장병(혈액순환) ▲치매(뇌건강) ▲위암(소화기건강) ▲폐암(호흡기건강) ▲대장암(장건강) ▲간암(간건강) ▲당뇨병(비만, 혈당) ▲고혈압(혈압) ▲백내장(눈건강) ▲이상지질혈증(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전립선암(남성건강)이다.

사용자는 개인의 건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주의 질병 순으로 각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항목별 10년 내 질병 발병률을 AI 기술을 통해 예측해 준다. 해당 질병에 걸렸을 때의 예상 입원 일수와 예상 요양 일수를 안내한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보험 가입 현황을 통해 ▲실손 ▲진단 ▲수술 ▲입원 시 필요한 예상 보장액과 자신이 보유한 보험의 각 항목 대비 여부를 알려준다.

건강 정보로 보험료 줄이기 서비스는 실제로 내가 위험한 질병의 보장 항목을 분석해 필요한 항목의 보장을 강화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항목의 보장을 축소할 수 있어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맞춤형 영양제 추천 서비스도 선보였다. 각 질병 항목별로 식약처가 인증한 성분의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뱅샐 검사 2년간 25만명 받았다
왼쪽부터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와 미생물 검사. /사진제공=뱅크샐러드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와 미생물 검사. /사진제공=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는 국내 핀테크사 중 건강 검사로는 독보적인 존재다. 사용자의 마이데이터 경험을 건강 분야로 확장하자,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단기간에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유전자 및 미생물 검사를 받은 인원은 25만명 이상이다. 검사 대기 인원까지 합하면 100만명으로 늘어난다.

유전자 검사는 2021년 10월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서비스다. 영양소와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 특성, 건강관리 6개 카테고리, 65개 항목의 유전형질 분석을 통해 개인의 유전적 특질을 알려준다.

지난 5월에는 미생물 검사를 출시했다. 미생물 검사는 ▲입 냄새 ▲당뇨 ▲치매 ▲비만 등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몸속 미생물 종류와 분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몸속에 있는 미생물 현황을 크게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누어 미생물 보유량과 상태, 희귀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9개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균 정보를 확인하고, ▲유산균 섭취 ▲영양소 보완 ▲식습관 개선 등 맞춤형 건강 관리 습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자사의 건강 서비스는 건강 마이데이터로 자신이 정말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라며 "나에게 필요한 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할 수 있어 불필요한 보험료는 줄이고 보장받을 수 있는 확률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 마이데이터와 금융 마이데이터의 융합으로 사용자에게 데이터 기반의 건강 설루션을 제안하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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