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0월 31일 발행한 외화채권은 3년 만기 구조로, 미국 3년물 국채 금리에 235bp(1bp=0.01%p) 가산 스프레드를 더한 금리 조건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금리도 최초 가이던스 대비 25bp 가량 낮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싱가폴 등지에서 50여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면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번 외화채권 발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나틱시스은행(NATIXIS), KIS Asia가 주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높은 수준의 조달 경쟁력을 드러냈다는 평가"라며 "이번 자금 조달에 힘입어 글로벌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초 미국 금융사 스티펄파이낸셜과 합작해 설립한 ‘SF Credit Partners’는 미국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 부문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또 글로벌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해외IB딜 소싱 채널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글로벌 금융상품 제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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