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G전자는 2023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7094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또 "주요 사업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 제품 잔고 규모가 60%, 전기차 부품은 20%, 차량용 램프는 10% 중간 수준일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이며 마그나 JV 시너지 효과와 전기차 부품 수주 잔고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 VS본부는 올 3분기 매출로 2조5035억원을 시현하며 3분기 기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1349억원으로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LG전자는 매출의 경우 지속적인 수주잔고 증가로 전기차 부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성장했으며 영업익은 비용 구조 개선 영향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TV는 소비자 소득 증가에 따른 민감도가 높아 프리미엄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량 역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내년 및 중장기 수요는 2024년부터 10% 중반 이상의 성장률 회복하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 전환 가속화로 상당 기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보탰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올 3분기 5054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연말 성수기에 앞서 이뤄진 마케팅 자원투입 확대에도 생산, 구매, 물류 등 오퍼레이션 전반의 경쟁력이 높은 수익성을 견인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