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장충격기는 환자의 피부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충격을 심장에 보내 심방이나 심실의 세동(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떨려 제대로 된 심장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을 제거하는 제세동기를 자동화해 만든 의료기기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동준 SK㈜ C&C Healthcare그룹장과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이사, 김범기 ㈜라디안큐바이오 대표이사, 남승민 루씨엠㈜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2위 사망원인인 심장질환의 경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시 생존율이 10배가 오르고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 타임 내 사용하면 생존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적시에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국내 대표 자동심장충격기 제조사들과 손잡고 IoT기반으로 원격에서 자동심장충격기 및 주변 기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자동심장충격기와 IoT 단말기를 결합한 후 자체 무선통신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및 주변기기 상태를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 내 관리자들은 건물 내외부 여러 곳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상태를 원격에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시작으로 긴급 자동 알림·정기 리포트는 물론 현장 점검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 CPR 트레이닝 등 응급 환자 발생시 대처에 대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안전 영역 대상도 응급·재난 및 소방·안전 용품인 ▲산소호흡기 ▲소화기 등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아울러 SK㈜ C&C는 기업에 필요한 안전(Safety) 관련 장비 도입·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는 등 ‘기업 맞춤형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SK㈜ C&C는 국내는 물론 국내기업의 해외 사업장 및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도 손잡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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