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41억원 규모로 제출된 제3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포함해 ▲중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학교폭력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문화예술회관 충무아트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3건이 처리됐다.
일반회계에서는 ▲치수과 침수피해 예방 풍수해 안전대책 ▲기획예산과 구정 주요업무 수립 예산 등은 삭감되었으며 특별회계는 ▲주차관리과 주차장 운영 관리 사업 예산이 삭감돼 예결위 수정안인 37억2700만원으로 최종 가결됐다.
허상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보고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하면서 예산편성의 적합성과 사업의 실효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이번 심사에 최선을 다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을 놓고 5분 발언도 이어졌다. 소재권 의원은“행정사무조사특위는 특정 사안에 대해서만 조사할 수 있다”며 “조사 대상이 특정되지 않아 국민의힘 의원들은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의견 조율을 위해 정회를 요구했지만 이를 묵살하고 표결을 강행하는 것은 독단적 의회 운영”이라며 비판했다.
한편 16일 본회의 통과로 행정사무조사특위(위원장 이정미)는 구성됐지만 집행부의 재의요구로 인해 현재 조사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그는 이어 “출석 공무원 범위에는 공단‧이사장 임원이 포함돼 있는데 사전통지 없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며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추경안 및 안건 심사에 수고하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당부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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