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기사 모아보기, 정주영 등 1명의 뛰어난 CEO는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CEO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곳간을 책임지는 살림꾼 CEO(최고 재무책임자)다. 본지에서는 국내 산업계의 주요 CFO의 행보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이미지 확대보기현금흐름 악화의 원인은 ‘재고자산’의 급증이다. 업황 불황으로 생산 공장이 필요 없는 팹리스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재고자산이 1년 동안 얼마나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가를 의미하는 ‘재고자산 회전율’은 이를 더 극명하게 드러낸다. 해당 수치는 재고자산을 빠르게 소진하는 것을 의미, 좋은 측정지표라고 볼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재고자산 회전율을 토대로 추산된 재고자산 회전일수는 2년 여간 약 5배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LX세미콘 재고자산 회전일수는 245일이다. 즉, 재고자산이 모두 소진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245일이 걸린다는 얘기다. 이는 전년 동기 86일 대비 약 3배 길다. 2021년(50일)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재고자산 판매일수가 늘어났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따라 김 CFO는 새로운 시장 진출에 따른 재고 효율·안정화라는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말 LX세미콘의 CFO로 선임된 그는 올해가 CFO 홣동 원년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김 CFO는 2009~2018년까지 ㈜LG와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에서 재무팀장과 회계담당을 맡은 ‘재무통’이다.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불황 타개와 함꼐 신사업 확장에 따른 재무 안정화 성과를 내야 한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지난 5월 전기차용 방열기판 내 자체 기술 SMB((Sputtering Metal Bonding) 개발과 상표권을 출원한 LX세미콘은 현재 시흥 방열공장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부품 시장을 진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에 쏠린 사업구조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LX세미콘 측은 “방열기판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함꼐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곳으로 오는 2029년까지 연 평균 26%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차별화된 기술 확보를 통해 해당 시장 선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흥공장은 준공을 마친 상황”이라며 “곧 제품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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