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는 블로그 서비스 오픈 20주년을 맞아 성장사를 담은 이벤트 페이지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를 12일 공개했다.
이벤트 페이지는 20여 년간 서비스 성장 이력과 규모감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데이터를 공개하고 사용자들이 직접 탄생시킨 주요 기록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조명하는 ‘블로그 누적 지표’ ▲서비스 주요 기능 및 아이콘 변천사로 구성된 ‘블로그 서비스 히스토리’ ▲사용자가 남긴 주요 기록을 살펴보는 ‘블로그 레코드’ ▲20주년 기념 이벤트 ▲인기 블로거가 남긴 ‘블로그피플 20문 20답’ 인터뷰 등이다.
서비스 오픈 이래 현재까지 개설된 누적 블로그 수는 총 3300만 개에 달한다. 같은 기간 해당 블로그에서 발행된 글 수는 28억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자가 블로그 글 발행 시 얻을 수 있는 해피빈을 통한 누적 기부금도 총 160억 원을 달성했다.
통계를 보면 블로그가 사용자 간 교류 활성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록에 따르면 연간 7000만 이상 사용자가 새로운 블로그 이웃을 맺고 있고, 5억 건의 댓글을 남기며 14억 건의 공감을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이벤트 페이지에 사용자가 직접 탄생시킨 기록을 살피는 재미도 더했다. 블로그 오픈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용 중인 1호 파워 블로거를 만나볼 수도 있고, 가장 많은 이웃을 기록한 블로그나 가장 많은 국내 장소를 첨부한 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블로그 사용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한 주요 서비스 변화 내용들도 소개했다. 향후 ▲숏폼 트렌드에 맞춰 ‘블로그 모먼트’ 개편 ▲‘내돈내산 리뷰 기능’에 장소 첨부 강화 ▲모바일 블로그 앱의 ‘관심사 기반 피드 추천’ 개선 ▲사용자 맞춤형 블로그 홈·모바일 위젯 제공 등 관련 기능들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오픈 2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기록’을 주제로 이벤트 조건에 맞춰 사용자가 본인 블로그에 기록의 의미를 정의하는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제시된 키워드에 따라 하루의 기록을 글로 남기면 자동 참여가 이뤄진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네이버 블로그는 20년간 이어온 역사 깊은 서비스이면서 지난해 주간일기 챌린지부터 지난달 성황리에 마친 체크인 챌린지까지 ‘기록’에 주목하는 젊은 세대 사용자의 꾸준한 호응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오랜 기간 사용자와의 신뢰로 다져온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더 나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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