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사진제공=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경계현)가 올해 3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11일 삼성전자는 잠적 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1.7%, 258.2%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기간 삼성전자 컨센서스는 매출 67조6120억원, 영업익 2조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고려하면 매출은 0.9% 하회하고 영업익은 17.5% 상회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투자자들에게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을 하고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 중이다. 또 2010년부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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