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이 당뇨·고협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을 출시했다.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번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B손해보험이 출시한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는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만성질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암보험이다.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번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통합 암 진단비’가 특징이다. 기존 암 진단비는 암이 발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고, 해당 보장이 소멸됐지만, 이 상품은 보험금이 지급된 해당 암에 대해서만 보장이 소멸된다. 나머지 부위의 원발암(암이 처음 발생한 기관의 암)은 보험 만기까지 계속 보장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이암 진단비 △재진단암 진단비 △항암방사선치료비 △항암약물치료비 △표적항암치료비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비(연간 1회 한) 등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암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이 탑재됐다.
이 상품은 60세부터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15·20년 만기를 선택해 최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KB손해보험이 새롭게 출시한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는 기존 유병자보험 대비 10~20% 저렴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실버 고객들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암 관련 보장을 가입할 수 있다”라며 “암만큼은 KB손해보험이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고객에게 필요한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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