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동진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접수받아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동진시장은 지난 1997년 시장재건축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나 2010년 사업시행자의 추진계획 취소 요청에 따라 정비사업이 중지됐다.
이에 구는 사업시행자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연남동 소규모 저밀상권과 연계한 사업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지난 6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동진시장을 찾아 노후 시설을 점검하고 동진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장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구 관계자는 “지상1층에서 4층의 판매시설은 균형 잡힌 M/D계획(마케팅 등 상업시설 활성화계획)을 통해 여러 업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상가를 구성해 연남동 상권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부채납 예정인 지상2층 공간은 주민을 위한 ‘실뿌리센터’로 운영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7일부터 약 30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 후 서울시에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 요청 등의 필요절차를 거쳐 사업추진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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