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범죄 근절 등 금융감독 공조 요청에 힘을 실었다.
8일 당국,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8월 3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윈저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총국장을 만났다.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2023년 3월 출범한 '중국판 금감원'으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융그룹 감독 및 소비자 보호 기능,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투자자 보호 기능을 통합해 출범한 기구다.
한중 금융감독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상 외화송금 거래 적발에도 중국으로 흘러간 자금 행방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던 만큼, 금융 범죄 근절을 위한 중국 금융당국의 협조가 필요하다.
아울러 이 원장은 지난 9월 1일에는 랴오린 중국공상은행장과도 면담했다.
또 이 원장은 9월 10~15일 일정으로 스위스, 영국, 독일 등 유럽 3개국 출장길에 오른다.
13일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및 6개 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와 함께 금감원, 지자체(서울시, 부산시), 금융권이 영국 런던에서 공동 개최하는 해외 투자설명회(IR)에도 참석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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