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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 소비자물가, 예상 수준이나 상승폭 다소 커져…4분기 3% 내외 등락 예상"

기사입력 : 2023-09-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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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부총재보 주재 물가상황점검 회의
"근원물가, 기조적으로 둔화 흐름 지속"

한국은행 전경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행 전경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 물가가 석 달만에 3%대로 올라선데 대해 기저효과 영향이 반영돼 있으며, 연내 3% 내외 등락을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5일 오전 8시 20분 남대문로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통계청은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100)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2.7%), 7월(2.3%)로 2%대를 기록했다가, 3개월 만에 3%대로 다시 올랐다.

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7월중 2%대로 낮아졌다가 8월중 3.4%로 반등하였는데, 이는 기저효과에 상당 부분 기인하는 것"이라며 "8월 경제전망 당시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지만 최근 석유류·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상승폭이 다소 커진 측면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에도 8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10월 이후에는 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산물가격도 계절적으로 안정되면서 4분기 중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부총재보는 "다만 향후 국제유가 추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8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제외)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3.3% 수준을 나타냈다. 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는 기조적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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