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물가에 대한 수요 압력이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연속적인(Back-to-Back) 인상보다는 오는 10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신현송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향후 금통위에 대해 '실시간 회의(live meeting)'라고 일컬으며, 그때마다 상황에 부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3년 6개월만에 금리인상으로 시작된 긴축 사이클의 최종 금리(Terminal Rate)에 대해, 증권가는 내년 초 3.25%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가의 성격, 공급충격에서 수요압력으로 전환"
이날 금통위 후 증권가 리서치를 종합하면,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7월 금통위는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당사는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10월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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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는 6개월에서 최대 1년 간 높은 수준에서 머무를 전망이고,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은 확정적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연말 기준금리(3.00%), 최종 금리(3.25%), 인상 시점 10월과 2027년 1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물가의 성격이 일시적 공급충격에서 구조적 수요압력으로 전환되며 중앙은행이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는 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당사는 7월·10월 인상 이후 2027년 상반기 최종금리 3.25%를 전망한다"고 제시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다음 금리 인상 시점으로 8월보다 10월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한은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경기 호조가 투자와 내수 등으로 까지 확산되며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성장률 전망치와 근원물가 전망치를 기존 5월 전망보다 상향 조정할 것을 예고했다"고 짚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분기당 한 차례 수준의 완만한 인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반도체 중심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근원물가와 수요 측 물가 압력이 높아질 경우 한은은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강승원·김민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한은 총재는 GDI(국내총소득)가 GDP(국내총생산)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총소득 증가가 수요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강조했다"며 "연속 인상을 결정할 7월 물가지표에서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당사의 베이스 시나리오는 10월, 2027년 1분기 금리인상을 통해 최종금리 3.25%에서 금번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수요 측 물가에 대한 언급으로, 수요 측 압력에 따른 근원물가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뿐 아니라 내년 초 인상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올 10월 및 내년 1분기 각각 1회 인상으로 최종 기준금리 3.25%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최종금리 전망 3.5% 제시도 열려
반면,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의 경우 "올해 8월, 11월, 내년 2월 추가 인상을 전망하며, 최종 금리는 3.5%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박 연구원은 "5월 통방문과 비교하면 첫 문단에서 물가 상방 압력 문구가 뒤로 밀리고 강한 성장세 문구가 앞에 배치됐다"며 "수출/투자 호조는 물론 소득여건 개선에 따른 소비 회복을 전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물가의 경우 수요측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긴축 기조의 핵심 근거가 유가에서 수요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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