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유지…초기 흥행 성공
구글 매출 순위 1위 리니지M 도전장…흥행 이어갈지 관심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닫기조계현기사 모아보기)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전날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중장기 흥행 가도에 접어든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를 제쳤다. 대부분 신작 게임이 겪는 초반 반짝 흥행을 딛고 MMO 장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를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일 구글 플레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레스는 매출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 지난달 29일 매출 3위를 달성한 데 이어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를 제치고 2위에 오른 것이다.
앞서 아레스는 지난 24일 사전등록 시작 후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26일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적 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져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반승철 대표가 이끄는 개발사 세컨드다이브가 처음 선보인 MMORPG다. SF 세계관과 논타겟팅 슈트 체인지 액션 등 기존 MMO와 차별화된 요소들을 내세우고 있다.
서비스 시작 후 수준 높은 그래픽과 스토리 컷씬, 전투 타격감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킬러 콘텐츠로 내세운 슈트 체인지 액션에 더해진 비주얼 이펙트가 액션 쾌감을 배가시켜 몰입감을 높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앱 마켓 매출 순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아레스가 출시 직후 반짝 흥행을 딛고 중장기 흥행 가도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작이 출시되면 기존 MMORPG 이용자층이 관심을 가지고 새 게임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다. 게임사도 초기 안착을 위해 보상 이벤트와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그렇기에 초반 몰림을 지나 출시 1~2개월이 지나면 이용자 이탈 현상이 가속화돼 매출 하향 안정화가 빠르게 찾아온다. 지금껏 출시됐던 MMO 중 서비스 초반에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다가 중장기 흥행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1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차지하고 있다. 이어 ▲3위 나이트 크로우 ▲4위 신의 탑: 새로운 세계 ▲5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6위 리니지W ▲7위 아키에이지 워 ▲8위 리니지2M ▲9위 피파 모바일 ▲10위 블루 아카이브 등이다.
리니지M은 앱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장기간 점유해온 MMORPG다. 올해 대형 MMO 타이틀이 잇달아 리니지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나이트 크로우를 제외하고 그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과연 아레스가 기세를 이어가 리니지M를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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