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D현대건설기계(대표 최철곤)가 2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매출 1조321억 원, 영업이익 96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9%. 영업이익은 163.2% 급증했다.
실적 호황을 토대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매출 증가와 물류 개선,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바탕으로 2분기에 9.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지난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9%대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2분기는 중국 시장의 회복세 지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판매처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준수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그룹 내 건설기계부문과 함께 중동 네옴 프로젝트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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