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큐온캐피탈은 지난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를 재선임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 1년이다.
2015년 KT캐피탈 영업총괄 전무를 지내다 승진해 사장이 됐다. 2016년 애큐온캐피탈로 사명을 바꾸고 두산캐피탈을 인수하며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겸했다. 2017년에는 애큐온캐피탈 사장을 지내다, 2018년 잠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물러났다. 이후 2019년 9월 다시 대표이사로 돌아왔다.
이 대표의 연임 배경은 그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애큐온캐피탈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28억원, 241억원으로 각각 18.1%, 27.6% 늘었다. 자산규모도 6조138억원을 기록해 지난 연말(5조6652억원)보다 6.1%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올 1분기 애큐온캐피탈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49%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0%보다 0.51%p 하락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45%로 전년 동기 대비 0.52%p 떨어졌다.
아울러 애큐온캐피탈의 대주주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 PEA)가 통상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규정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이사를 연임시켜온 것도 이 대표의 연임 배경에 작용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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