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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 견고한 성장 이루며 연임 성공…임기 2022년까지

기사입력 : 2021-08-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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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통한 디지털 혁신 추진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애큐온이미지 확대보기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애큐온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중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산 규모가 약 7조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탄탄한 내실과 견고한 성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중무 대표 연임안을 결의했다. 이중무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면서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시작돼 2022년 7월 31일까지 애큐온캐피탈을 이끌게 됐다.

이중무 대표는 KT캐피탈 영업그룹장과 두산캐피탈 대표이사, KT캐피탈 대표이사, 애큐온캐피탈 사장(COO)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견고한 성장세로 애큐온캐피탈을 이끌면서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분기 애큐온캐피탈의 총자산은 7조7482억원을 기록하며 7조원을 돌파했으며 별도 총자산은 3조9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1028억원을 기록하며 애큐온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1분기 순이익도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성장했다.

이중무 대표는 최근 경영관리부문 산하의 디지털혁신실을 분리해 디지털혁신부문으로 확대 개편하는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혁신부문은 산하에 디지털기획팀과 디지털혁신팀, 디지털개발팀 등 3개팀을 두고 있으며, 신임 디지털혁신부문장에는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선임했다. 김정수 부사장은 리테일 비즈니스의 역량을 제고하고, 내부 프로세스 혁신과 자동화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애큐온캐피탈은 모든 사업 영역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적용해나갈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자금융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API·RPA를 도입하고, 모바일 앱 개편으로 디지털 사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애큐온캐피탈은 오프라인 영업 구역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업금융(IB) 강화를 위해 여의도금융센터를, 대구경북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고객의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구금융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특히 여의도금융센터의 경우 올해 영업자산을 5000억원 이상 늘릴 계획으로 애큐온저축은행과 기업금융부문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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