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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 수익성 · 건전성 양호…총자산 1년새 2조 늘어

기사입력 : 2022-04-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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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531억 · 전년比 65.8% 증가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 자회사 협업 영향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 /사진제공=애큐온이미지 확대보기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 /사진제공=애큐온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가 포트폴리오 균형 전략과 자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일 애큐온캐피탈에 따르면 2021년 연간 기준 총자산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한 9조20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대비 18.8% 늘어난 67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순이익은 1350억원으로 31% 증가하며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2%대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1.8%의 부실율을 기록했다. 애큐온캐피탈 관계자는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에 주력해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고객에게 낮은 금리와 높은 대출 한도를 제시하며 부실율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애큐온캐피탈의 성장에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기업금융(IB)과 커머셜금융, 리테일금융 자산을 각각 약 40%, 30%, 30%로 고르게 성장시켰다.

디지털 전략도 강화했다. 지난해 토스와 카카오페이, 핀다, 케이뱅크 등 대출비교플랫폼과 제휴사업을 하며 약 2000억원 정도를 신규 취급했다.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과의 시너지를 강화한 것도 실적 순증에 영향을 미쳤다. IB 및 커머셜금융 부문에서 애큐온저축은행과 협업 통해 7800억원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지난해 균형 잡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디지털 금융을 강화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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