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여름철 수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여 복구 장비 대여업체들과 장비 우선 동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재난 상황에서 필요 장비들을 신속히 확보해 복구작업을 진행함으로써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르면 7월부터 올 연말까지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동작구는 16개 장비업체에 포크레인, 덤프트럭, 준설차 등 17종류의 장비 총 57대를 요청할 수 있다. 장비업체는 동작구에 최우선으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구에서는 업체에 적정 대금 지급 및 신속정산, 수의계약 총량제 제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동원 가능 장비 대수는 지난해 8월 서울에 발생한 기록적인 수해 복구에 동원되었던 장비 규모에 준하여 산정되었다.
이 밖에도 동작구는 지난해 입은 수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후, 관계기관 협의 및 구민 홍보를 통해 총 2만 818명에게 전기요금, 건강보험료, 재산세 등의 감면 혜택을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의 든든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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