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이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상장을 앞두고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주목할 기술력으로 우듬지팜은 국내최초 자사가 개발한 한국형 ICT기술 적용 반밀폐 유리온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형 반밀폐 유리온실은 한국의 기후 특징인 혹서기, 혹한기 기후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사계절 내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반 온실 대비 뛰어난 수익성 확보를 할 수 있다.
우듬지팜 측은 “토망고 브랜드 수요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의 공급 요청 및 직거래 계약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회로 새로운 스테비아 제품을 선보여 사업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듬지팜 2022년 매출액은 449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당기순이익을 3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확보하고 있다.
영업거점 확보, 글로벌 협업 및 신제품 출시,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목표로 해외 기업과 MOU(업무협약) 체결 및 기술 협약을 통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우듬지팜은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베트남 등과 스마트팜 시설 구축 MOU를 다수 체결했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우듬지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반밀폐 유리온실 스마트팜 운영 능력을 갖춘 스마트팜 전문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듬지팜은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소멸방식의 합병을 진행하는 중으로, 합병비율은 1대 0.7391812이고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4492만4023주다.
오는 7월 19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합병 기일은 8월 23일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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