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의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다.
3일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이철순)에 따르면,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1.61%로 집계됐다.
1년 이상 장기 성과 또한 양호하다. 해당 상품의 1년‧3년 수익률은 각각 12.28%, 43.56%다.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삼성그룹 계열회사 15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삼성그룹 내 개별 기업 주가가 악재에 휩싸이더라도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를 비롯한 업종별 우량주에 대한 분산투자로 변동성을 방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삼성그룹주 업종 구성을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 200 업종 구성과 같게 비중을 조정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만 놓고 보더라도 최근 수익률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1~6월) 외국인이 12조원 넘게 사들이면서 30% 급등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1%(800원) 오른 7만3000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운용본부장은 “올해 삼성그룹주 ETF 수익률이 높은데,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주가가 상승한 덕분”이라며 “특히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섹터(Sector‧산업) 가중 방식에 따라 두 종목 비중이 높아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섹터 가중 방식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유망 업종 비중을 늘릴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ETF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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