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벌SK는 이르면 연내 본계약을 체결한 뒤 최대 92억달러를 최종 확보하게 된다.
자금은 미국 켄터키 1·2공장, 테네시 공장 등 건설에 투입된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는 블루오벌SK 3개 공장은 총 120GWh 이상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SK온 관계자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SK온의 성장세가 이번 정책지원자금 확보로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조달 방안을 활용해 SK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상반기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유동성 불안에 시달리던 SK온은 최근 대규모 자금 조달을 잇따라 성공시키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 등 공적수출신용기관을 통해 헝가리 3공장 등 유럽 배터리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 2조6000억원을 확보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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