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14일 2022년 12월말 현재 6개(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86.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26.4%)대비 39.9%p 낮아진 수치다.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기자본은 2022년 말 116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133조4000억원) 대비 16조7000억원 감소했다.
금리인상 및 주식가치 하락 등에 따른 주요 보험, 금융투자회사의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통합자기자본이 줄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2022년말 현재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 모두 자본적정성 비율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그룹별로는 삼성(230.0%), 교보(174.5%), DB(165.9%), 현대차(162.6%), 한화(148.8%), 미래에셋(146.8%)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별 건전성 상황 및 IFRS17․K-ICS 도입 등에 따른 자본적정성 비율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목표 자본비율 관리 등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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