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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상·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 차세대 시스템으로 고객 밀착 지원 [디폴트옵션發 퇴직연금 지각변동 ②]

기사입력 : 2023-06-12 00:00

(최종수정 2023-06-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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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전담콜센터 신설 고객 편의성 확대
수수료 절감 방안 마련 은퇴설계 콘텐츠 제공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변재상·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  차세대 시스템으로 고객 밀착 지원 [디폴트옵션發 퇴직연금 지각변동 ②]이미지 확대보기
1년 간 유예 기간을 거쳐 2023년 7월 12일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본격 시행된다. 가입자 수익률 높이기에 힘을 싣는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대응 현황과 전략 방향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변재상·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차세대 퇴직연금 시스템’을 가동해 고객 연금관리 서비스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디폴트옵션 시행에 대비해 ‘차세대 퇴직연금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가동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고객 중심 시스템 차원에서 풀(Full) 반응형 차세대 퇴직연금 시스템 자체 개발 완료했다”라며 “개별 고객이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에서라도 퇴직연금 자산을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디폴트옵션 환경에 맞춘 시스템 구축을 완비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수익률과 고객 서비스 강화로 기존 생보업계 퇴직연금 상위 사업자 빅3 지위를 굳건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전 직원 디폴트옵션 전문가 양성”…고객 수익률 관리 우수
미래에셋생명은 전순표 연금영업부문 대표(전무)를 최고 책임자로 3개 영업본부와 1개 지원실로 구성됐다. 지원실은 업무팀과 자산관리컨설팅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퇴직연금 업무·컨설팅 수행상 효율성·안정성을 강화한다. 마케팅전략,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IT, 투자와연금센터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연금 담당 직원들은 보험계리사 등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험계리사·CFA·CFP·FRM·공인노무사 등의 전문자격 보유자가 있으며, 퇴직연금 담당부서의 임직원은 펀드투자·변액보험 관련 자격증을 필수자격증으로 보유하고 있다”라며 “제도·상품·금융환경 등 업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퇴직연금 담당부서의 모든 인력이 디폴트옵션 전문가로 양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우리나라 최초 퇴직연금 계약 1호를 체결하는 등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 퇴직연금 계약 1호를 체결한 후 업계 최초 가입자 신탁계약 체결, 자동 리밸런싱 펀드를 제공하며 퇴직연금 시장을 주도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도 생보업계 상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계열사 적립금을 제외한 운용관리적립금은 6조137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적립금 규모는 6조144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수익률 원리금 보장 부문에서 상위 10% 퇴직연금 사업자로 평가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계약, 신탁계약 모두 가능해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계약, 신탁계약 모두 가능해 자사 원리금보장 상품과 타사 원리금보장 상품을 모두 활용가능해 수익률과 안정성에 따른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어 상황에 적합한 원리금보장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품 다양성도 강점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에게 맞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제공 네트워크가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은 지속적인 협업관계로 상호 신뢰와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다양한 원리금보장 상품제공이 가능하다”라며 “모회사가 투자전문 금융그룹인 미래에셋그룹인 만큼 시장금리가 낮더라도 경쟁력있는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담·컨설팅 강화 등 고객 서비스 편의성 극대화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에 안정적인 수익률이 유지될 수 있도록 상담, 컨설팅 등 고객 서비스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수익률 부분의 성과에 대한 안정적 유지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수익률 관리 및 이와 관련된 상담과 컨설팅, 상품변경에 대한 편리성 등이 중요하다”라며 “정기적인 수익률 관리를 위해 고객과의 접점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이원화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면 방식에서는 전문가가 방문해 수익률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으로는 매월 1회 알림톡을 활용한 가입자 별 운용현황, 보유상품 및 수익률 현황 등의 정기적 안내와 매년 1회 이상 가입자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보고서를 이메일 안내로 진행된다.

특히, 정기예금 이하의 수익률이나 마이너스 수익률 가입자눈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성과부진 펀드 보유고객에게 정기적인 안내 및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퇴직연금 전문상담콜센터를 강화하고 퇴직연금 사후 심화상담조직을 신설·운영하며 실시간 퇴직연금 적립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상품 운용지시 절차도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했다. 방문상담 때는 스마트패드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상품변경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체계를 구축했으며 사이버창구와 모바일 앱의 편리성을 제고하여 고객들이 편리하게 운용지시할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퇴직연금 전담콜센터 등 상담조직을 운영해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객은 업무시간 외 고객문의에 대한 콜백 서비스와 홈페이지 문의하기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요청이 가능하다.

고객에게 발생하는 부담인 수수료를 절감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장기가입자에 대한 할인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은퇴자금의 적립이라는 본질을 반영하여 적립금 규모별 할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이용한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접속을 통해 영상·오디오 컨텐츠 750여개를 포함한 약 5200여개의 은퇴설계 관련 주제별 컨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 대하여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여 은퇴시장에서의 리딩컴퍼니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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