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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첫 포터블 SSD '비틀 X31' 출시…"1GB 파일 1초만에 옮겨"

기사입력 : 2023-06-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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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에 인기몰이
6월 중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

포터블 SSD '비틀 X31'. 사진 제공=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포터블 SSD '비틀 X31'. 사진 제공=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광고보고 기사보기, 곽노정닫기곽노정광고보고 기사보기)가 지난 5월 일반 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SSD(Solid State Drive) 제품 ‘비틀(Beetle) X31’(이하 X31)을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외장형 SSD로,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이 장점이다. 특히 이 제품은 10Gbps(초당 10기가비트)의 동작 속도와 함께, 효과적인 발열 관리 성능을 구현해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휴대용 저장 장치인 포터블 SSD는 최근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빠른 읽기, 쓰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신뢰성과 휴대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X31은 이런 스펙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포터블 SSD '비틀 X31' 기능. 사진 제공=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포터블 SSD '비틀 X31' 기능. 사진 제공=SK하이닉스
X31은 최적의 전력 소모량을 보여준 Gold P31과 최고 사양의 소비자용 SSD 제품인 Platinum P41을 완성한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적용됐다.

X31은 순차 읽기 최대 1050MB/s, 순차 쓰기 최대 1000MB/s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1GB 크기의 파일을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

특히 빠른 데이터 이동이 야기하는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데이터 저장 속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밸런스 기술을 통해 이 제품은 500GB의 데이터를 평균 900MB/s 이상으로 속도를 유지하며 9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X31은 금속 알루미늄 외관 케이스를 채택하여 기기 내부의 방열 효과와 동시에 내구성까지 잡았다. 내부 기준으로 2m 낙하 테스트를 완료하며, 물리적 충격에 강한 내구성을 검증했다. 제품 보증도 3년간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성능, 신뢰성 그리고 디자인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은 X31은 온라인 판매 업체 11번가 등을 통해 국내 시장 공개 후 1차 입고 물량이 하루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6월 중에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도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박찬동 SK하이닉스 부사장(NAND 마케팅 담당)은 “X31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까지, 포터블 SSD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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