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코나플레이트를 첫 선보였다. 코나플레이트는 누구나 카드 발행사가 될 수 있는 신개념 결제 인프라 플랫폼이다. 초기 투자 비용 없이 간단한 오픈 API의 연동으로 90일 안에 자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코나플레이트 제휴 기업은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없이도 가맹점 인프라와 결제 시스템 등 높은 시장 진입 장벽을 허물고 자체 브랜드 카드나 머니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그는 "지난 5년은 코나카드와 지역화폐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우리의 결제 인프라 플랫폼을 검증했다면 앞으로의 5년은 다양한 산업에 핀테크를 내재화해 결제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 말했다.
코나아이는 향후 금융과 카드, 핀테크, 플랫폼, 유통, 커머스 사들과 제휴를 통해 결제 인프라 플랫폼을 함께 완성하며 코나플레이트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브랜드 카드 발급과 결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철 코나아이 디지털ID개발그룹장은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 시스템보다는 블록체인 철학에 더욱 적합한 P2P 중심의 거래소를 준비해 왔다"라며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자산을 포용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확장된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은 모든 실물 자산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현물 상품부터 증권에 이르기까지 쉽게 디지털 자산으로 유동화해 발행과 유통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 토큰증권 제도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증권성과 가상자산 판단에 위험이 없는 디지털 자산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정일 대표는 "코나아이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1400만명의 지역화폐 커뮤니티 플랫폼 회원을 활용한 공공 인프라 기반 투자 상품이나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조달 프로젝트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라며 "토큰증권 초기 시장이 소액 투자계약증권과 전자증권 사이의 규모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기초 자산 유입과 상품 발굴에 적합한 자체 플랫폼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트마이닝 사업을 진행하며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토큰증권 제도가 도입되면 바로 투자 개념을 강화해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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