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사업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필요한 보험 제공을 통해 양사 간 협력과 전기차 충전 고객에 대한 신뢰도 향상,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신상품 보장한도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전기차 충전 중 사고 발생 시 사고당 10억원, 연간 50억원이다. 아울러 전기차 운전자는 누구나 파킹클라우드의 ‘아이파킹’ 앱을 통해 별도의 회원 카드 발급 없이 주차장, 충전소 위치 확인, 결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및 충전시설에 대한 보급 증가 추세에 따라 관련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공통으로 적용되는 안전기준 및 충전시설이 가입할 수 있는 의무보험은 전무한 상태다. 배상책임보험 가입의무가 있는 주유소, LPG충전소, 수소충전소와 달리 전기차 충전시설은 관련 법 부재로 보험 가입의무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사업자 및 피해자들이 보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리츠화재의 상품경쟁력과 파킹클라우드의 디지털기술력을 결합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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