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는 별도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87억원, 영업이익 92억 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7.7%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9월 출시한 구독형 서비스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하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은 32.2%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 구조를 이어갔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원, 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라이프케어를 비롯한 일부 종속사의 손실 발생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투자사들에 대한 지분 조정과 매각을 단행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과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SaaS 기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를 교육용 스마트기기에 적용하고 연내 오피스SW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업을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보유 기술을 모듈화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해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등 국내외 B2B 시장 진출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한컴은 한컴MDS 매각으로 사상 최대 규모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 및 인수를 통해 공격적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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