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분기 매출 6조4437억원, 영업이익 48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전통 사업인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가입자의 성장과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 사업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KT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894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의 65%에 달한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8% 늘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기업 인터넷 사업은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 증가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 기업통화 사업은 알뜰폰 사업자와의 협력 강화, 고객 혜택과 편의 확대 등 알뜰폰 시장 트렌드에 대응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디지털 전환(DX)과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성장이 눈에 띈다.
AI/New Biz(뉴비즈) 사업은 AI컨택센터(AICC) 사업은 올해 1분기 신한금융그룹 통합 AI 콜센터 구축사업을 수주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부동산 사업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명동 르메르디앙&목시를 포함해 호텔업의 회복세로 매출이 10% 성장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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