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고객 요금제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새로운 맞춤형 5G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5G 중간요금제 5종 출시…50GB 이용자, 매월 6000원 아낄 수 있어
KT는 6월부터 △심플50GB(월 6만3000원) △심플70GB(월 6만5000원) △심플90GB(월 6만7000원) 등 5G 중간요금제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데이터 20GB당 월 2000원이 늘어난다. 이로써 KT는 30GB~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도 40GB로 늘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KT는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 출시…일반 요금제 대비 30% 저렴
새롭게 출시된 요금제는 ▲다이렉트 34(월 3만4000원, 8GB, 공유 데이터 8GB) ▲다이렉트46(월 4만6000원, 80GB, 공유데이터 40GB) ▲다이렉트 49(월 4만9000원, 120GB, 공유 데이터 40GB) ▲다이렉트 61(월 6만1000원, 무제한, 공유데이터 50GB) ▲다이렉트 69(월 6만9000원, 무제한, 공유 데이터 70GB) 등 5종이다.
요금제에 따라 스마트기기 요금할인과 콘텐츠 혜택이 추가되고,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는 ‘Y덤’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만29세 이하 ‘Y덤’ 혜택 15종 신설…티빙 구독료 50% 할인
KT는 데이터 이용량이 많고 콘텐츠 수요가 활발한 2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렸다. 티빙 구독료도 50% 할인 등 혜택을 강화한 ‘Y덤’을 6월 2일 론칭한다.
만 29세 이하 고객이 KT 5G 요금제에 가입하기만 하면 ‘Y’덤이 자동 적용된다. ‘Y덤’은 다이렉트 요금제를 포함한 5G요금제 15종에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무제한 요금제 Y덤(5종)을 포함해 모든 5G 요금제(20종)에서 Y덤을 제공한다.
데이터 제한 요금제(월 6만9000원 이하) 고객에는 데이터 2배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국내 통신사의 청년 대상 요금제 중 가장 많은 데이터량을 제공한다. 심플 50GB(월 6만3000원)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에겐 ‘티빙’ 구독료를 50% 할인해준다.
시니어 전용 요금제 4종 출시…가족 안심 서비스도 무료 제공
시니어 고객 전용 요금제 4종도 5월 12일 출시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다.
데이터 10GB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은 신설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한 월 4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월 최대 1만2100원) 및 결합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은 1만원 대로 크게 낮아진다.
또 KT는 시니어 고객과 가족을 위한 안심서비스를 5G 시니어 요금제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시니어 고객의 실시간 위치정보 공유, 위급상황 시 가족 알림 기능이 있는 ‘KT 안심박스(월 3300원)’를 무료 제공한다. 보이스피싱 사전 알림 및 피해 발생 시 위로금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후후(월 1100원)’도 50% 할인 제공한다.
구강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모두를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크게 늘리고, OTT 서비스와 콘텐츠 할인 등 고객 맞춤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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