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의 ‘타이거(TIGER)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순자산이 2023년 5월 1일 기준 50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이 ‘타이거(TIGER)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1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은 5018억원이다. 이는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항셍테크 지수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 테크(Big tech‧대형 정보기술 기업)로 구성돼있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Alibaba Group Holding LTD‧대표 용 장) ▲텐센트(Tencent Holdings Ltd‧대표 화텅 포니 마) ▲샤오미(Xiaomi Corp‧대표 준 레이) 등이 포함된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중국 신성장 산업 대표 혁신기업인 항셍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항셍테크 기업들이 높은 매출 증가와 적극적인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 투자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첨단산업 트렌드(Trend‧최신 경향)를 선도하는 만큼 해당 ETF 주목도가 높다.
특히 중국 정부가 장기 성장 동력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강조하는 상황이라 항셍테크 기업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리오프닝(Re-opening‧경기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과 빅 테크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의 움직임도 성장세를 두드러지게 하는 요소다.
이가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부문 매니저(Manager‧관리자)는 “4월 중국 경기지표에서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회복 시그널(Signal‧신호)이 확인됐다”며 “중국 정부 역시 내수경기 활성화를 통한 경기회복과 소비경기 정상화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셍테크 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고, 그 결과 국내 기관, 개인투자자 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되는 중이란 설명이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항셍테크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ETF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최초 항셍테크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 레버리지(합성H)’를 출시했었다.
해당 ETF는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유일한 항셍테크 레버리지(Leverage‧차입) 상품이다. 레버리지 ETF는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에 투자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나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커진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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