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19일 기준 5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장 이후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가 상장 이후 이달 19일까지 2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가 기록한 순매수 규모는 309억원에 달한다.
이달 들어서만 해당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월 배당 ETF 23개에 각각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 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는 지수를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삼고 있다. ‘국내 유일’ 실물 운용 미국 30년 국채 ETF 상품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 투자가 가능하다.
저렴한 보수 또한 장점이다.
이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첫 번째로 상장한 ‘월 배당형’ 상품이기도 하다. 첫 분배금은 다음 달 초 지급될 예정이다. 분배금을 받으려면 이달 26일까지 해당 ETF를 사야 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 ETF 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채권형 상품 특성상 매일 수취하는 채권 이자가 분배금 재원”이라며 “채권 발행 시점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되는 이자를 활용하기 때문에 투자원금을 활용한 분배 없이도 현금 흐름을 기대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처럼 금리 인하가 더 가까워진 시기에는 추가적인 자본 이득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대한 현시점 투자가 긍정적인 이유”라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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