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수 KB금융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27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PF 자체에 대한 익스포저는 약 11조원 정도 되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권의 큰 화두 중 하나가 PF 대출인데 전사적 차원에서 각 계열사가 개별 사업장마다 대응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보면 개별 대응이 시장하고 관계가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대주단 협약이나 정상화, 연착륙 등의 부분과 관계가 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사정이 더 안 좋아지면 추가 충당금도 적립해야 할 것”이라며 “정상화를 기대하고 개별 사업장마다 대응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진행이 더디다면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호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200억원은 PF 등과 전혀 상관없이 쌓은 금액이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가 고정이하여신(NPL) 증가 등과 관련된 경상적인 충당금 적립”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KB금융의 대손충당금적립률(CCR)은 0.63%로 전년 동기 대비 0.48%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면서 “이에 근거해 CCR을 가정해보면 이제까지 0.3% 중반에서 후반 사이로 형성될 것으로 말씀드렸는데, 아마 올해는 이 가이던스의 상단 부분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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