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로 확보
지자체·병원 등 기증 예정…배리어프리 구축 기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유휴휠체어 200여 대를 리사이클링 후 기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00여 명의 아이들이 지원 받았으며 제공됐던 휠체어가 아이들의 신체 성장으로 몸에 맞지 않게 되는 경우 기존 휠체어를 수거 후 새롭게 휠체어를 제공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제정된 ‘지구의 날’을 맞아 수거된 휠체어를 세척, 보수 등 리사이클링해 환경 보호 및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한다. 또한 새롭게 탄생한 휠체어를 전국 각지에 기부해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병원 등과 협의해 휠체어를 각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비치된 휠체어는 전국의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위해 향후 리사이클링 휠체어 수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기부처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이번 휠체어 배리어프리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의 의미와 더불어 우리 사회 배리어프리를 한단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책임감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상인만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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