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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식 M캐피탈 대표, 2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건전성도 개선세

기사입력 : 2023-04-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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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변경 이후 순이익 2배 이상 증가
올해도 ‘내실 기반의 성장’ 지속 추진

안정식 M캐피탈 대표./사진제공=M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안정식 M캐피탈 대표./사진제공=M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안정식 M캐피탈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안정식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과 함께 ‘내실 기반의 성장’을 추진하면서 국내 신용평가 3개사 모두에게서 긍정적 아웃룩을 확보하기도 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M캐피탈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36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던 2021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34%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M캐피탈의 자산 성장과 건전성 개선도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M캐피탈의 총자산은 4조1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961억원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56%에서 1.93%로 63bp 하락하면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안정식 대표는 지난해 효율성 개선과 잠재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는 ‘내실 기반의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 지난해 기업·투자금융 부문 비중을 확대하고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신차, 사업자담보대출 등 우량자산 위주로 확대하면서 포트폴리오 비중을 산업금융 20%, 리테일금융 30%, IB금융 50%를 유지했다. 설비금융 부문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시장지위를 유지하되 수익성과 건전성 기반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또한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으로 선별적인 자산 확대를 추진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잠재리스크에 대응한 상품별 사전모니터링 강화, PF/대체투자 가이드라인 신설 등 건전성 관리 강화 활동을 병행했다.

대주주인 스마트리더스홀딩스는 지난해 5월 두번째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 단행하며 M캐피탈의 사업안정성 강화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20년 12월 대주주 변경 이후 2년 만에 총자산은 2조4500억원에서 4조1871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에서 580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5.54%에서 1.93%로 빠른 체질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M캐피탈은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 3개사 모두에게서 긍정적 아웃룩을 확보하며 신용등급 상향에 한걸음 더 나아간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캐피탈사에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실적의 개선세가 뚜렷하고 최근 오랜 부실채권인 휴랜드산업개발이 정리된 점 등을 감안해 M캐피탈의 올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안정식 대표는 유동성과 건전성 리스크가 커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실 기반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경제변수의 리스크 영향도를 분석·점검하고 각종 리스크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대한 조기경보를 강화하고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강화하며 잠재리스크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동성 경색에 대응해서는 자금조달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유동성 관리 강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조달채널을 다각화하고 자산유동화(ABS) 등 추가 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M캐피탈은 지난 2020년 12월 대주주가 효성에서 스마트리더스홀딩스로 변경된 바 있다. ST리더스PE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스마트리더스홀딩스는 전체 지분출자금액 2500억원 중 60%의 지분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차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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