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M캐피탈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36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던 2021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34%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안정식 대표는 지난해 효율성 개선과 잠재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는 ‘내실 기반의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 지난해 기업·투자금융 부문 비중을 확대하고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신차, 사업자담보대출 등 우량자산 위주로 확대하면서 포트폴리오 비중을 산업금융 20%, 리테일금융 30%, IB금융 50%를 유지했다. 설비금융 부문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시장지위를 유지하되 수익성과 건전성 기반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또한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으로 선별적인 자산 확대를 추진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잠재리스크에 대응한 상품별 사전모니터링 강화, PF/대체투자 가이드라인 신설 등 건전성 관리 강화 활동을 병행했다.
M캐피탈은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 3개사 모두에게서 긍정적 아웃룩을 확보하며 신용등급 상향에 한걸음 더 나아간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캐피탈사에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실적의 개선세가 뚜렷하고 최근 오랜 부실채권인 휴랜드산업개발이 정리된 점 등을 감안해 M캐피탈의 올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안정식 대표는 유동성과 건전성 리스크가 커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실 기반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경제변수의 리스크 영향도를 분석·점검하고 각종 리스크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M캐피탈은 지난 2020년 12월 대주주가 효성에서 스마트리더스홀딩스로 변경된 바 있다. ST리더스PE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스마트리더스홀딩스는 전체 지분출자금액 2500억원 중 60%의 지분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차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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