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캐피탈은 지난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82%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캐피탈은 실적 개선에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지난 2020년말 5.5%에서 지난 상반기 2.2%로 지속 개선되고 있으며 장기성 자금조달비중도 같은 기간 64%에서 82%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산증가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배율을 지난 3월말 7.8배 수준에서 6월말 7.2배 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하는 등 안정된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자산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정식 대표는 전략자산으로 기업·투자금융 부문을 선정하여 비중을 확대하고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신차, 사업자담보대출 등 우량자산 위주로 확대를 추진하였다. 또한 설비금융 부문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시장지위를 유지하되 수익성과 건전성 기반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M캐피탈이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 신용평가사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M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했다.
M캐피탈 관계자는 “수신 기능이 없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야하는 캐피탈사에게 회사의 신용등급은 조달 비용의 증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M캐피탈은 조달 비용의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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