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보에 따르면 김종호 이사장은 전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의 사명은 시장 안전판·시장 선도·국민 신뢰임을 역설했다.
기보는 설립 이후 작년 말까지 445조원의 보증지원과 84만건의 기술평가를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기술금융시장을 선도해 왔다. 기보 관계자는 “스마트한 기술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기술 보호 서비스에도 앞장서 왔다”며 “탄소가치 평가와 매출채권 팩토링, 소셜벤처 활성화 등 국민의 니즈에 맞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보는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에 크게 기여해왔다. 기보가 지원기업을 자체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 3만5123개 중 2만4210개(69%), 이노비즈 2만1392개 중 1만6736개(78%), 유니콘기업 34개 중 20개(59%),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중 1301개(53%)는 기보 보증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보는 올해 5조7000억원의 신규 보증과 만기연장 21조원을 포함한 총 26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보증은 우수 기술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증액됐다.
아울러 초기창업·지방기업에 대한 보증연계투자 500억원,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하면서도 상환 부담이 없는 팩토링 서비스 400억원,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보증지원 5000억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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