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과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을 개선했다. 고객 편의성과 직관성에 중점을 두고 앱 안정성을 더한 변신이다.
또한 원화 간편 입금 기능을 통해 원화를 입금할 수 있게 됐다. 화면 이탈 없이 쉽게 원화를 입금할 수 있다. 현재가 전액 매도·매수 버튼 버튼으로 거래하는 것도 된다.
이 밖에도 더 커진 호가 창과 숫자에 최적화된 폰트(Font·글꼴)를 통한 가시성 증대, 다크 모드(Dark mode·야간 모드) 적용 등 30여 개 부문을 고쳤다. 서비스 출시를 위해 고객 의견 1만여 건을 계량화한 결과다.
한 주 동안 회원이 부담한 수수료를 평가해 매주 1회 마일리지를 자동 적립해 준다. 마일리지는 수수료 쿠폰(Coupon·할인권) 구매, 거래 지원 이벤트(Event·행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거래소 내 자산 현황과 거래 내역 메뉴에서 적립된 마일리지 조회가 가능하며, 사용 유효기간은 1년이다. 빗썸은 추후 거래소 내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려 한다.
올해 들어선 투자자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이상 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 고도화를 진행했다.
이번 FDS 고도화는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 전 빗썸의 선제 조치 중 하나다. 향상된 빗썸의 FDS는 진화된 보이스 피싱(Voice Pishing·전화 금융 사기), 해킹 등의 사건을 사전에 방지하는 수준을 넘어 자전거래와 이상 입출금과 같은 의심 거래를 잡아내는 역할도 수행한다.
빗썸 관계자는 “FDS 고도화로 시스템에 감지되는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상 거래를 통한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는 동시에 거래 투명성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의 고객지원센터 누리집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자료와 거래 유의 사항 등이 올라와 있다. 빗썸은 올해도 금융 사기 피해 예방 및 가상 자산 기초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Contents·제작물)를 선보일 방침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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