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는 22일 오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전 세계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올 한 해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팀 네이버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이사회 의장인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은 이날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에 변 의장은 오는 206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된다. 그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가 2017년 의장직에서 물러난 후 7년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네이버 이사회는 “변 의장이 벤처 1세대로서 진취적인 벤처 정신과 해외 진출 추진력, 글로벌 기업을 키워 낸 역량 등을 고려해 재선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최고 경영진을 포함한 7명의 이사 보수 한도를 1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 2007년부터 14년간 보수 한도를 150억원으로 유지해왔지만, 실지급액은 100억원을 넘긴 적이 없다. 지난해 네이버가 집행한 이사 보수도 총 40억원으로 상한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 대표는 이번 이사 보수 한도 하향에 대해 “지난 10년간 보수 한도가 실지급액 대비 다소 높게 설정돼 있어 재량 범위를 줄인 것”이라며 “올해는 비용 통제 기조에 맞춰 경영진을 비롯한 임원 계약 금액을 삭감한 부분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