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홍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보험시장에서 차별화를 통해 확고한 격차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일반보험은 신시장 개척과 리스크 발굴을 통해 매출성장을 추진하고 재보험을 통해 손익변동성을 축소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 자산운용은 리스크 관리, 배당형 자산 투자 확대, 운용 수익 지속 개선, 글로벌 사모펀드 협력을 통한 투자 기회를 내세웠다.
홍 대표는 디지털 전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전략도 내놨다. 그는 “‘모니모’와 ‘다이렉트 착’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삼성화재의 지향점인 사회적 공감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책임투자를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통해 기후 리스크 관리를 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26억원 대비 4.5% 도약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1조5241억원, 1조4602억원으로 4.4%, 원수보험료는 20조126억원, 19조6497억원으로 1.8% 불어났다. 자산은 86조8569억원, 93조3848억원으로 7%, 부채는 76조417억원, 77조9846억원 2.5% 감소했다.
정관 변경안은 의결권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분리할 수 있다는 법무부 의견에 따라 이를 반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이익배당 승인안에는 보통주 1주당 1만3800원, 우선주 1주당 1만3805원 배당이 명시됐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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