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지난 2월 10일~3월 1일 진행한 에스엠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0.98%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6일 공시했다.
앞서 효성그룹 계열 스포츠 마케팅사 갤럭시아에스엠이 자체 공시에서 하이브 공개매수에 응해 23만3813주를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최종 공개매수 결과에서 하이브가 밝힌 주식수는 23만3817주로, 결국 갤럭시아에스엠을 제외하고 공개매수로 확보된 주식은 4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는 앞서 창업주 이수만 전 총괄로부터 에스엠 주식 14.8%를 매입했고, 이번에 0.98% 공개매수 지분을 확보하면서 15.78%까지 지분을 끌어올렸다. 이수만 전 총괄의 풋옵션이 매겨진 지분 3.65%도 합해보면 19.43%까지 확보 권역이다.
에스엠 인수전은 이수만-'백기사' 하이브 방시혁 의장 대 에스엠 현 경영진-카카오 간 대립각 구조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오는 3월 31일 에스엠 주주총회 표대결이 중요해졌다. 주총 전 까지 카카오의 대응도 여전히 주목되고 있다.
인수전 관련주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2.35% 상승한 19만18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26% 상승한 6만36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13만100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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