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경영권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2월 한 달간 장내 매도를 통해 직전보다 절반을 처분했다.
보유주식 수도 같은 기간 213만2822주에서 102만8309주로 줄었다.
국민연금은 에스엠 경영권 분쟁 속 지난 2월 중 꾸준히 주식을 장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 사유는 "단순 처분, 장내 매도"다.
이어 지난 2월 9일에도 32만1772주를 매도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12만원)를 시작한 이후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린 가운데, 종가 기준 12만원에 근접했던 지난 2월 13일 24만993주, 12만원을 웃돈 2월 21일 24만6313주를 각각 매도했다.
지난 2022년 8월에 에스엠 주가가 6~7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막대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분율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3월 31일 예정된 에스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종전 수준으로 행사할 수 있다.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명부는 지난 2022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삼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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