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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현대·기아차 전차종 할부 금리 1%p 인하

기사입력 : 2023-03-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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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기준 금리 5.7% 최저 수준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할부 상품 금리를 1%p 인하했다. /사진제공=현대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할부 상품 금리를 1%p 인하했다. /사진제공=현대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이 자동차 할부 상품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일부 상품은 36개월 기준 5.7% 수준의 업계 최저 금리로 현대차와 기아차를 할부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달 모든 자동차 구매프로그램(할부)의 상품 금리를 1%p(100bp) 낮췄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출시한 변동금리형 할부 상품의 금리를 1%p 인하하고 할부 옵션도 확대했다.

현대캐피탈은 기존 변동금리형 할부 상품을 60개월 단일 상품으로 운영했으나 할부기간 옵션에 36개월, 48개월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모빌리티 할부형/M할부형으로 이용하면 36개월 기준 6.1%, 48개월 기준 6.2%, 60개월 기준 6.3%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현대캐피탈의 가장 대표적인 자동차 할부 상품인 ‘모빌리티 할부형(현대자동차)/M할부형(기아)’의 경우 36개월 기준 5.7%라는 업계 최저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전용 카드(기아 제외)나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을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기아와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동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고객의 상품 금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지난해 생산된 기아의 모든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현재 기준 최장 36개월 3.5%의 초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의 EV6, 니로 EV를 제외하고 기아 모닝과 니로 플러스는 올해 생산된 차량을 구매할 때도 같은 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의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큰 폭의 상품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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