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새로운 본사 건물인 그랜드센트럴 빌딩은 2020년 준공된 신축 건물로, 현대캐피탈은 전체 28개 층 중 7층부터 17층까지 총 11개 층을 사용한다.
또한 본사 이전에 맞춰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 역시 새롭게 바꿔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본사 사옥의 핵심 가치는 ‘자유롭고 유연한 소통과 협업’이다. 현대캐피탈은 이 같은 컨셉을 바탕으로 신(新)사옥에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향후 기업문화와 업무 시스템도 동일한 가치를 토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율좌석제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시키는 장점이 있다"며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과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전체 공간 역시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각 층마다 직원들이 업무 중 피로를 풀고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를 설치하고, 가장 전망이 좋은 층인 16~17층에는 직원들을 위한 카페와 라이브러리, 직원 휴게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 어린이집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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