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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ETN 유튜브 강의 누적 조회 수 20만 돌파… “리테일 사업 강화”

기사입력 : 2023-02-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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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N 투자 클라쓰’ 유튜브 강의로 투자 이해↑

ETN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 ETN’ 출시 多

ETN 시장 점유율 8%대로 2년여 만에 6위 달성

ETN 62개 종목… 업계 최다 라인업 보유 중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의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인 ‘메리츠 온’(Meritz On)에서는 상장 지수 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ETFN 강의를 진행 중이다./사진=메리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의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인 ‘메리츠 온’(Meritz On)에서는 상장 지수 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ETFN 강의를 진행 중이다./사진=메리츠증권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이 리테일(Retail·개인 영업) 사업 강화를 위해 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에 주력하고 있다. ETN 시장 확대를 위해 내놓은 유튜브 강의 누적 조회 수는 어느덧 20만명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은 현재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ETN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유튜브(YouTube) 공식 채널을 통해 ‘ETFN 투자 클라쓰’ 강의를 진행 중이다. ‘ETFN 투자 클라쓰’는 21일 기준 1~9강까지 누적 조회 수가 20만명을 넘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강: 상장 지수 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와 ETN을 활용한 자산관리’에선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성향에 맞춰 주식뿐 아니라 ETF와 ETN을 통한 자산관리 전략 필요성에 대해 알려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ETN은 ETF처럼 기초지수 수익률과 연동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ETF와 달리 증권사가 발행하고 만기가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증권사 신용으로 발행돼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만 발행할 수 있다.

증권사의 ETN 발행 자격은 ▲자기자본 5000억원 이상 ▲순자본 비율 150% ▲신용등급 AA- 이상 등이다. 최근 가격 변동성이 급변하고 있는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원자재 상품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 대표 지수와 채권 등 다양한 ETN 상품들이 출시되는 중이다.

ETN 시장 규모는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ETF 시장보다 미흡한 편이다. 개인투자자에겐 아직 생소한 투자 상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TF는 지난달 31일 기준 순자산총액이 86조원으로, 지난 2002년 4개 종목 3444억원으로 시작해 연평균 30% 넘게 성장해왔다. 그에 반해 ETN은 지표 가치 총액이 10조2995억원으로, ETF 대비 8배 이상 규모가 작은 상태다.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의 2020~2022년 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발행량 3개년 추이(단위: 개)./자료=메리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의 2020~2022년 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발행량 3개년 추이(단위: 개)./자료=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년 6월 ETN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장 진출 이후 다양한 국내 최초 ETN 상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2년 연속 ETN 상품 발행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시장에 내놓은 ETN 상품만 62종에 이른다.

특히 채권형 상품을 통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ETN 시장에 상장된 38종 채권형 ETN 가운데 상위 36종이 메리츠증권에서 상장한 ETN이다. 지난해 12월 21일 국내 최초로 3배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 상품으로 상장한 ‘메리츠 3X 레버리지 국채 30년 ETN’은 출시 한 달 만에 지표 가치 총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레버리지는 차입금 등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해 자기 자본 이익률을 높이는 투자전략이다. 하락이 예상될 때 매도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2022년 12월 21일 국내 최초로 상장한 3배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 채권형 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8종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메리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2022년 12월 21일 국내 최초로 상장한 3배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 채권형 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8종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ETN 판매 잔고 및 일간 거래대금이 크게 늘고 있다”며 “메리츠증권은 앞으로도 국내 최초 ETN 상품들을 출시하는 한편 유튜브를 통해 ETN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을 높여 시장을 확장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N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가 보호하지 않는다. 특히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은행 등에서 매입하더라도 은행예금과 달리 예금자 보호를 못 받는다. 자산 가격이나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이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레버리지형의 기간 수익률은 추종하는 기초자산(지수)의 일간 수익률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원금 손실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과세 기준과 방법은 향후 세법 개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TN 총보수는 연 0.25~0.55%다. 국내 주식 기본 수수료는 0.078132~0.498132%로, ETF·ETN·주가 연계 워런트(ELW·Equity Linked Warrant)와 같다.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모바일 주식 거래 시스템(MTS·Mobile Trading System)과 홈 주식 거래 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 평생 우대 수수료는 0.0036396%로, ETF·ETN·ELW의 평생 우대 수수료 0.0042087%와 차이가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메리츠증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 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주요 상품 5개 지표 가치 총액(단위: 억원)./자료=메리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 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주요 상품 5개 지표 가치 총액(단위: 억원)./자료=메리츠증권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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