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사장 김헌동닫기김헌동기사 모아보기)가 ‘보유 중인 공공주택 총 13만1160호의 자산내역을 공개했다. SH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유 중인 공공주택에 대한 자치구별 및 연도별 취득가액과 장부가액·공시가격 등 자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SH공사 자산은 ▲아파트형 임대주택 ▲다가구·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다.
공개 내역에 따르면 SH공사가 보유한 주택 및 건물 등 총 13만1160가구의 취득가액은 21조9625억원이다. 장부가액은 18조4798억원, 공시가격은 45조6979억원이다. 시세만 76조3847억원에 달한다.
매입임대주택은 총 2만5624가구로 다가구·다세대 1만5397가구, 도시형생활주택 6745가구, 청년신혼부부 매입주택 3482가구로 이뤄졌다. 취득가액은 약 5조7315억원, 장부가액은 약 5조3206억원이며 공시가격은 4조3967억원이다.
이번에 공개한 자산내역의 취득가액 및 장부가액은 2021년도 12월말 기준 회계결산 금액이며, 공시가격은 2022년도 6월1일 기준 금액이다. 추정시세의 경우 아파트형 임대주택 및 장기전세주택은 KB시세이며, 매입임대주택은 2022년 국토교통부 발표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71.5% 기준으로 역산해 산정했다.
SH공사는 앞으로도 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열린경영, 투명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토지자산공개(6월), 주택 및 건물 자산 현행화 공개(12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주인이자 주주인 ‘천만 서울시민’이 언제든 SH공사의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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