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월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이 월 배당 구조로 상장한 주식형 ETF 가운데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운용센터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상장 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큰 관심 속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노동자가 운용하는 방식인 ‘확정 기여(DC·Defined Contribution Retirement Pension)형 퇴직연금’과 자영업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등 퇴직연금 계좌 유입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연금저축 계좌를 포함하면 순유입액의 50% 이상이 장기 적립 투자 자금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3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시장 등락보다는 연금과 같은 장기투자 성격의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파악된다.
김 센터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TF’(SCHD)를 연금계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월 배당 전략을 가미해 국내에 상장한 상품”이라며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가장 선호하는 배당 전략을 월 배당으로 구조화한 차기 신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연금 투자자분들의 경우에 시장 상황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데다 환 영향도 고려해야 해 평균 매수 단가를 합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적립금을 한 번에 매수하기보다는 주 단위나 월 단위로 나눠 분할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금융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가 보호하지 않는다. 특히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은행 등에서 집합 투자 증권을 매입하더라도 은행예금과 달리 예금자 보호를 못 받는다. 자산 가격이나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이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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