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한자산운용에서 전통자산 부문을 담당하는 조재민 대표(왼쪽)와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 중인 김희송 각자 대표이사 사장./사진=신한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한자산운용에서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 중인 김희송 각자 대표이사 사장이 전통자산 부문을 담당하는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대표와 ‘투톱’으로 회사를 1년 더 이끌어가게 됐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세종대로에 있는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 경영관리 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시행했다. 자회사 ‘신한자산운용’의 경우, 김희송 사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로, 1년이다.
올해 투톱으로 뛴 신한자산운용은 1월 1일 신한대체투자운용가 통합한 뒤 신한라이프(대표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로부터 운용자산을 이관받으면서 덩치를 키웠다. 지난 9월 운용자산(AUM‧Asset Under Management) 100조원 시대를 열면서 AUM 기준 국내 4위 운용사로 발돋움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는 이달 기준 순자산 600억원을 넘어서면서 좋은 성적표를 내고 있다.
현재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라이프 소속 12면 운용역을 수혈받고, 부채 연계 투자(LDI‧Liability Driven Investment) 본부를 대표 직속으로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운용 경쟁에 나선 상태다. 보험사 자금을 운용하는 다른 운용사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한 만큼 2023년 도약이 기대된다는 업계 반응이 나온다.
김 사장이 올 한 해 거둔 성과도 눈에 띈다. 신한자산운용의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혼합자산 합계) 부문 수탁고는 올해 초 대비 23% 이상 늘어난 22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 사장은 ‘대체투자 백화점’을 지향점으로 삼고 상품군을 확대하고, 해외투자도 늘리는 중이다. 지난 3분기 신한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55억원 대비 60.39% 증가한 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달 초 차기 회장 내정자가 추천된 뒤 이번 자회사 사장단 및 지주 경영진 인선 방향성에 대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현임 회장과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내정자가 충분히 상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임을 하게 된 김희송 대표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송 ‘대체자산 부문’ 각자 대표>
◇ 인적 사항
▲ 2007년 8월 런던비즈니스스쿨 경영학 석사(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 1989년 2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1985년 2월 오현고등학교 졸업
◇ 경력 사항
▲ 2022년 1월~ 신한자산운용 대체자산 부문 각자 대표 사장
▲ 2017년 7월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 2016년 7월 신한생명(현 신한라이프) 리스크관리 상무(CRO‧Chief Risk Officer)
▲ 2014년 1월 신한생명 여신운용본부장
▲ 2011년 4월 신한생명 투자금융부장
▲ 2008년 1월 신한생명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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